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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동본당, 자체 달력 제작 ‘눈길’

“올해 우리 본당 활동 한눈에 쏙”
제단체 행사·피정 일정 등 담아 공동체 유대·공감대 형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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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량진동본당 박준호 주임신부가 본당의 새해 일정이 빼곡히 기록된 달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 노량진동본당(주임 박준호 신부)이 2014년 한 해 본당의 모든 활동을 빼곡하게 담아 달력을 만들었다.

노량진동본당은 지난 10월 사목협의회(회장 임승운) 연수에서 2014년 사목계획을 수립하면서 본당 내 모든 단체, 기관의 일정을 야외행사와 성당 내 행사, 각종 피정과 교육 등으로 취합, 조정해 2014년 달력에 빠짐없이 기록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달여의 작업을 거쳐 850부의 달력을 제작, 세대별로 배부했다.

박준호 주임신부는 “서울대교구에서 본당의 한 해 일정을 기록해 달력을 제작한 곳은 노량진동본당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주임신부인 저뿐만 아니라 사목회장과 사무장, 각 분과장, 단체장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 신부는 이어 “우리 본당 달력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당 모든 구성원들의 유대를 확인하고 타 단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매월 달력에 2013년 본당의 시기별 활동상을 담은 사진을 실어 신자들로 하여금 지난 한 해를 되새기는 동기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달력 하단에는 예비신자 교리반과 첫 영성체, 혼인교리 등의 안내도 실었다.

본당은 2014년 달력이 신자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자 2015년에는 본당 단체 구성원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모아 달력을 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갔다.

이종임(엘리사벳·59) 여성 총구역장은 “아침에 일어나 새해 달력을 보면 올 한 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지 눈에 그려져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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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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