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화곡2동본당(주임 정운필 신부)은 9월26일 혼인 25주년 은혼 을 맞는 부부 9쌍에게 첫 은혼식을 베풀고 전 신자 공동체의 축하를 전했다.
미사 중 혼인 25주년 은혼과 50주년 금혼을 맞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축하예식을 가진 이날은 꼭 25주년이 아니더라도 혼인한 지 25년을 넘긴 부부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로 혼인 38주년을 맞은 박창걸(시몬 63)ㆍ명을예(프란체스카 59) 부부 등은 미사 중 기도문을 낭독하고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여생 동안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신의를 지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자녀들은 부모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주고 그간 키워준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포옹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 신부도 선물을 나눠주며 축하했다.
혼인 26주년을 맞은 김영태(바실리오 55)ㆍ장혜영(안나 51)씨 부부는 다시 결혼하는 것 같다 며 오늘 은혼식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고 혼인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기분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운필 주임신부는 부부 간에는 서로에 대한 아낌없는 배려와 이해가 있어야 한다 며 남은 삶을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화곡2동본당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일을 가정주일 로 제정 교중미사를 온가족이 참례하는 미사로 봉헌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고 있다. 또 앞으로 매달 한차례씩 본당 가정주일마다 은혼 금혼을 맞는 부부들을 위한 축하식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