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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앙선조 추모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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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요한루갈다회 등
전북지역 신앙의 맥을 이어준 신앙선조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주교구 요한루갈다회(회장=황의옥 지도=김영수 신부) 회원들과 임실본당(주임=이수현 신부) 및 신태인본당(주임=김병환 신부) 신자들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6일 김대건 신부의 동생 김난식(프란치스코)과 김현채(토마스)의 묘가 있는 전북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 회문산 자락에서 신앙선조들을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요한루갈다회 회원 30여명과 임실.신태인본당 신자 김대건 신부 후손 등 1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추모미사는 박해를 피해 신앙의 불을 지폈던 신앙선조들을 기억하고 이 지역이 전주교구사의 맥을 잇는 중요한 자리임을 재인식하자는 차원에서 갖게 됐다. 전북지역은 신유박해(1801년) 때 호남의 사도로 불리는 유항검 일가의 순교 후 70여년 동안 신앙의 맥이 끊기다시피 한 상황에서 병인박해 때인 1866년 경 충청도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 지역에 정착 신앙생활을 유지해왔다. 신태인본당 주임 김병환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 곳에 김대건 신부님의 동생 묘가 있다는 것은 신학생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역교회의 뿌리이며 전주교구사의 맥을 잇는 자리라는 것은 본당 75년사를 정리하면서 처음 알았다』며 『피의 순교보다도 더 어려웠을 수도 있는 삶으로 증거 하신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교구차원의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영 전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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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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