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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2013년 송년미사서 ‘새해 변화된 삶’ 당부

“안락한 자리 박차고 나가 어려운 이웃 위해 헌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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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삼종기도를 집전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안락한 자리를 박차고 나아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요청했다. 【CNS】
 
 
【외신종합】“오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안락한 자리를 박차고 나와 관대함과 사랑으로 이웃과 함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할 때 밝은 새해가 될 것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전야이기도 한 12월 31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2013년 마지막 저녁기도를 주례하는 자리에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그분의 인내와 사랑에 감사하자”며 “지난 한 해 주님께서 모든 이들에게 선물로 주신 하루, 한 주,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회상해 보자”고 말했다.

교황은 저녁기도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지난 1년의 시간을 자신과 자기 이익을 위해 썼는지, 타인과 하느님을 위해 기도와 침묵 속에서 보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는지도 묵상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계속해 “한 도시의 모습은 그 안에 사는 구성원 모두의 얼굴로 만들어진 모자이크와 같은 것으로 지도자나 관리들이 보다 큰 책임을 지고 있겠지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시민들도 공동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하며 공동체의식을 강조했다.

로마의 주교로서 로마의 영적이고 문화적인 부유함과 극명히 대비되는 가난하고 불행한 이들의 모습을 지적하며 교황 즉위 이후 줄곧 비판해온 자본주의의 불공정성과 양극화 현상을 다시 부각시켰다.

교황은 “로마는 ‘상반된 도시’답게 장엄한 종교시설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가난한 이주민들과 직업을 잃은 사람들, 저임금과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직업을 가진 이들 또한 로마를 가득 메우고 있다”며 “모든 공동체가 그렇듯이 우리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관대해지며 선익을 위한 건설적인 정신으로 협력할 때 로마는 더욱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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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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