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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 선물

서울 돈암동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연탄 배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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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훈 보좌신부와 주일학교 학생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강성화 기자
 
  서울대교구 돈암동본당(주임 김준철 신부)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9일 서울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전하며 사랑을 나눴다.

 이날 연탄 배달 봉사는 본당 중고등부가 겨울 피정을 준비하며 마련한 자리로, 추위에 떨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학생들이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연탄 800장을 기부하면서 이뤄졌다. 주일학교 학생 20여 명은 이날 맹추위에도 연탄 나르는 조와 연탄을 쌓는 조로 나눠 연탄과 함께 온정을 전했다.

 김택훈 보좌 신부는 "하느님께서 추위를 선물로 주신 것 같다"며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니 더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은 늘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을 체험하는 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신학생 한상휘(안테로스, 고2)군은 "제가 조금만 추우면 어르신들 방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들어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백세종(베드로, 중1)군은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봉사하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일학교 교감 송민경(마르타,24)씨는 "학생들이 이웃뿐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봉사를 하게 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가진 것이 많은데 불평하면서 살기보다는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면서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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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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