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본당(주임 주경수 신부)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실천한 사랑과 나눔의 뜻을 따르는 노력의 하나로 본당 차원의 ‘바보회’를 창립했다.
‘바보회’(회장 김경희)는 김 추기경의 선종 5주기인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나눔 실천에 지속적으로 나설 뜻을 다짐했다.
본당의 대표적인 나눔 실천 단체로 활동하게 될 ‘바보회’는 기존 사회복지회 등과는 별도로 지역사회 뿐 아니라 해외 빈곤지역 구호와 현지인 자립 후원 등 보다 폭넓은 나눔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단순한 구호활동을 넘어서 문화 소외계층들을 위한 교류와 콘텐츠 제공 등에도 힘을 실어나갈 방침이다. 각 활동은 신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회비로 지원한다.
본당 주임 주경수 신부는 “ ‘바보회’는 김 추기경님의 뜻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벗이 되고, 서로 밥이 되어주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신자들이 동참해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적인 사랑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보회’ 김경희 초대회장도 “우리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은 축복이자 또 하나의 소명이기도 하다”며 “의무적인 나눔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먼저 사랑을 실천해 그 사랑과 행복을 이웃과 나누는 단체로 꾸준히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