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경산 압량본당(주임 권대진 신부)을 ‘2대리구 대학생 거점본당’으로 선정한 대구대교구가 9일 오후 5시 대학생 첫 미사를 봉헌하고 ‘대학생 거점본당’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2대리구 주교대리 박성대 신부 주례로 거행된 미사에는 인근 대학 학생, 본당 신자 등 6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대학생 미사는 2대리구가 지난해 9월부터 영남대학교에서 봉헌한 상설 주일미사를 옮긴 것이다. 그간 캠퍼스 내 미사에는 학기 중 30~40명, 방학 중 20~25명의 학생들이 참례해 큰 호응을 이끌었지만, 일반 대학교 내 종교 활동 제약 문제 등으로 미사 봉헌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대학생 거점본당은 교구 제2차 시노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청년사목의 다양한 사목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시행된 것이다.
압량본당이 대학생 거점본당으로 선정된 것은 교구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 대학생들이 활발히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지리적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본당측은 앞으로 젊은이들이 신앙 안에서 문화의 장을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말 대학생 회장단을 구성하고, 성서공부, 예비신자 교리반, 공부방 등을 마련, 대학생들의 신앙생활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본당 청년회와 연계해, 떼제미사, 클래식 미사, 율동 찬양 미사 등 다양한 방식의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박성대 신부는 “학업, 물질 만능주의 등으로 인해 신앙생활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대학생들이 자신의 신앙을 찾고, 신앙인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