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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에 1원씩 적립해 성전 짓는다

대전 복수동본당, 도보성지순례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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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구 복수동본당(주임 오종진 신부)은 9일 성전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도보 성지순례에 돌입, 1m에 1원씩 적립해 성전 건립에 마음을 모은다.
 
 복수동본당 공동체는 이를 위해 이날 도보성지순례단(단장 조영근) 발대식을 갖고, 지하 성당을 출발해 안영교까지 왕복 3.6㎞를 걷는 것을 시작으로 총연장 515㎞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첫날에는 50여 명의 신자가 함께 했다.
 
 도보성지순례단은 15일에는 복수동성당에서 논산 양촌사거리까지 31.6㎞를 걸으며, 오는 대림 제3주일 전날인 12월 13일까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두 차례씩 19일 동안 19개 성지를 19개 구간으로 나눠 하루에 20㎞에서 40㎞를 걷는 방식으로 순례를 한다.
 
 현재 지하 성전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복수동본당은 그간 물품도 판매하고 폐지도 모아 팔며 성전건축기금을 준비해 왔으나 보다 `의미 있게` 성전건축기금을 마련하고 또 신자들 간 화합을 통해 성전 신축의 열의를 모으고자 도보성지순례를 기획했다.
 
 오종진 신부는 "사순시기를 맞아 도보성지순례를 시작하면서 한국 천주교회 신앙의 뿌리인 평신도를 생각했다"며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평신도가 주축이 된 또 하나의 신앙운동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전은 돈으로 짓는 것이 아니라 본당 신자들의 믿음과 사랑, 나눔으로 짓는 것"이라며 "우리의 땀과 기도가 모아져 봉헌하는 그런 성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대전 복수동본당 사무실(042-582-1784)로 문의하면 된다.
 정완영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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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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