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8시쯤 인천교구 간석2동본당(주임 이재학 신부)에 특별한 공연 마당이 벌어졌다.
성당 뒷켠 성모동산에서 행위예술가 서승아씨의 부토춤(신체언어인 춤으로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춤) 공연이 펼쳐진 것. 이날 성모동산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관객들은 공연 내내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채 생소한 춤사위에 빨려들어 갔다.
본당은 2000년부터 매월 한번 이같은 문화행사를 기획 클래식 연주ㆍ창ㆍ연극ㆍ현대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오고 있다. 당시 본당주임이었던 호인수 신부가 성당을 신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은 음악회 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문미자(카타리나 42)씨는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월 문화행사를 보러 왔다 며 굳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성당에서 문화적 갈증을 채울 수 있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어 정말 좋다 고 기뻐했다.
인천교구 전기옥 명예기자 ko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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