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신천본당(주임 박병석 신부)이 남한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들을 위해 뜻깊은자리를 마련한다.
본당은 10월23일부터 1박2일간 탈북자 교육기관 하나원 생들을 초청 본당 신자 가정에서 묵는 가정숙박(홈스테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탈북자 40여명은 이틀간 신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남한 가정을 더욱 가깝게 체험하는 한편 장보기 은행 업무처리 등 남한 사회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신천본당과 하나원생간 교류는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오용호 신부)가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본당 공동체와 연대한 북한이탈주민 사목을 전개해 나가려는 시도다. 교구 민화위는 지난 7월경 현장체험 교육으로 하나원생들과 남동공단 기업체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병석(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 신부는 현재 탈북자들이 기술 교육 등 남한 사회 정착에 필요한 업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게 현실 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신자 가정에서 묵으면서 어려움을 해소하고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