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윤(오른쪽에서 두 번째) 학생과 가족이 산남동본당 주임 윤병훈(맨 오른쪽) 신부, 보좌 강연철(맨 왼쪽) 신부와 나무를 심고 있다. 장광동 명예기자 |
유아세례를 받은 이양은 초등부 주일학교 1학년 때도 본당에서 유일한 개근생이었으며, 전례부 활동을 하면서 6년 동안 책임감을 키웠다. 이양은 가족여행을 가는 날에도 주일학교에 빠지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당으로 돌아와 미사에 참례하고 교리를 공부했다. 이양의 오빠 이종근(가스펠, 고1) 학생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주일학교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성당 활동을 열심히 하는 어머니 조민경(스콜라스티카)씨가 자연스러운 본보기가 됐다.
이양은 "주일학교를 다니면서 하느님을 더 잘 알고 사랑하게 됐다"며 "무슨 일이든 성실하게 하는 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윤병훈 신부는 "서윤이의 소망 안에 담긴 `남을 사랑하고 싶은 바람`이 하느님 사랑을 닮은 것 같다"며 감나무에 달리는 감을 볼 때마다 훌륭한 신앙인으로 커가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광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