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본당 칠순 어르신들, 부활잔치 마련
올해 칠순을 맞은 어르신 6명이 부활 대축일 미사 후 본당 신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해 부활의 기쁨과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20일 대구대교구 칠곡성당(주임 이성진 신부) 강당. “우리 청춘 이제 시작이야! 우리 아직 살아 있다! 우리 여전히 뜨겁다!”가 적힌 플래카드 앞에 칠순을 맞은 동갑내기 배종찬(안드레아)ㆍ박기창(바오로)ㆍ이월근(대건안드레아)ㆍ정병준(알베르토)ㆍ최동수(세바스티아노)ㆍ최정수(프란치스코)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정병준 어르신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칠순잔치를 열고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다”며 “부활 대축일에 본당에서 성대한 잔치를 열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대표로 소감을 전했다.
이철제(발레리아노) 총회장은 “이분들은 본당에서도 봉사와 나눔 정신을 보여준 분들”이라면서 “이 아름다운 마음을 본당 신자들이 이어받을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성진 주임신부는 “20년간 사목을 해오면서 칠순을 맞은 어르신들이 본당에서 잔치를 열고 신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건 처음 본다”면서 “주님 은총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태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