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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위한 성음악 발전의 초석 마련

가톨릭대 교회음악대학원 새 성전 ‘성요한 오라토리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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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교회음악대학원 새 성전 성요한 오라토리움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가톨릭대 교회음악대학원(원장 박원주 신부)은 5월 29일 서울 중구 청파로 447-1 현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대학원 새 성전 ‘성요한 오라토리움’ 봉헌식을 거행했다.

대학원 지하 1층에 조성된 200석 규모 새 성전은 아늑한 분위기로 지어졌다. 본래 3층에는 30석 규모 소성당이 있었다. 2010년께부터 대학원생 숫자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대학원 측은 전례 안에 교회음악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노래할 장소가 필요했다. 새 성전 측면에는 넓은 성가대석이 조성돼 있으며, 노랫소리가 성전 가득 잘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음향시설과 구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염 추기경은 “교회음악의 요람인 교회음악대학원에 이처럼 아름다운 성전이 마련돼 그리스도를 더욱 찬미하고 합당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성음악을 개발하고 노래하기 위해 부르심 받은 여러분이 더욱 좋은 성가로 주님 찬미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아! 서소문’을 주제로 한 새 성전 봉헌 기념 음악회가 최양업홀에서 열렸다. 이상철(교회음악대학원 교수) 신부가 서소문순교성지 순교성인들을 기리며 작곡한 찬양 7곡이 판소리와 합창단원들의 가락과 한데 어우러져 울려 퍼졌다.

박원주 신부는 “단순히 성전 봉헌의 의미를 넘어 아름답고 살아있는 전례를 위한 성음악 발전의 초석이 마련된 시간”이라며 “신자들이 더욱 능동적이고 활성화된 전례에 참여토록 성음악 교육에도 더욱 매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음악 인재를 양성해온 교회음악대학원은 석사 과정, PDP 과정(석사학위 취득 후 특전), 콘서바토리, 성음악아카데미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본당 성가대 단장과 CCM리더들을 위한 성음악 직무자 교육도 신설해 성음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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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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