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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광동본당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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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광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1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그간의 주님 사랑에 감사했다. 이날 정의채(원로사목자)ㆍ박순재(원로사목자) 몬시뇰 등 역대 사제단를 비롯해 본당 출신 수도자들과 신자 1000여 명이 성전을 메웠다.

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본당 50년 역사는 은총 안에 은혜로운 삶이었다. 그 체험과 기쁜 소식을 어느 곳에서든 전하자”며 “자기만족에 머무는 신앙이 아닌, 예수님과 함께 머물며 맺어온 열매를 나누며 살자”고 당부했다.

서울 홍제동본당 공소에서 시작한 불광동본당은 1964년 본당 승격 이후 발전을 거듭하며 역촌동ㆍ구파발본당을 분리했다. 1986년 건축가 고 김수근(바오로, 1931~1986)씨가 설계한 새 성전이 건립된 이후 1990년대에는 한때 신자 수가 1만 명을 넘기도 했다. 이후 갈현동본당을 분리하고, 현재 3지구장좌 본당으로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염 추기경이 사제품을 받은 후 1971년 첫 보좌 신부로 소임한 곳이기도 하다.

본당은 50주년을 기념해 불광동본당 50년사 기념 책자를 발간하고, 전 신자가 묵주기도 100만 단을 바치고, 사진과 성물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가톨릭독서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가톨릭독서콘서트 공간을 2년째 제공하고 있고, 올해 성당 1층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문화 복음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신자 수는 6000여 명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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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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