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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본당, ‘오류 시니어 아카데미’ 개교

‘노인 복음화’ 앞장선다
본당 현안 묻는 설문조사서
시니어 아카데미 필요성 대두
신자들 자발적으로 준비 나서
연령대별 반 구성·동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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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류동본당 ‘시니어 아카데미’ 개교식 및 현판식에서 이동호 주임신부 등 참석자들이 가림막을 내리고 있다.

서울 오류동본당(주임 이동호 신부)은 1일 주일 교중미사에 앞서 ‘오류 시니어 아카데미’(학장 김종진, 이하 오시아) 개교식 및 현판식을 열었다. 개교식 및 현판식에는 첫 입학생들과 오시아 개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한 본당 사목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본당은 지난해 8월 이동호 주임신부가 부임한 후 올 1월 ‘아론의 집’에서 본당 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당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본당에 시니어 아카데미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뤄 김종진(요셉·63) 초대 학장과 봉사자들이 타 본당과 타 교구의 노인대학 운영 자료를 수집하고 운영 현장을 답사하는 한편 5월에는 오시아 후원금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본당 신자들의 후원 열의는 대단해 불과 1달도 안 돼 1600만 원이 넘는 후원금과 노래방 기기 등 후원 물품이 답지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오시아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해 구로구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오류동본당 오시아는 본래 100명 모집을 예정했지만 13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당초 정원을 넘겨 110명의 첫 입학생으로 개교를 맞이했으며 연령대별로 8개 반과 한국무용, 자서전, 서예 등 11개 동아리를 갖춰 체계적 운영을 지향한다. 이동호 신부가 작사하고 본당 성가대 지휘자 배성환(루카)씨가 작곡한 ‘오시아 교가’도 제정했다.

김종진 학장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하고 오고 싶어 하는 오시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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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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