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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

‘예수여! 아멘’ 주제로 감사미사 봉헌, 영적·내적 쇄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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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식 주교가 ‘예수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 성화’를 축복하고 있다. 정완영 명예기자

예수수도회 한국관구(관구장 이병옥 수녀)는 6일 오전 대전 대흥동 예수수도회교육센터 메리워드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한국 진출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축하행사를 열었다.

‘예수여! 아멘’을 주제로 한 감사미사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라 대주교와 교구 안팎 사제단 30여 명 등이 함께해 예수수도회가 지난 50년간 국내에서 걸어온 사도직 발자취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예수수도회 전 회원 230여 명도 지난 50년 동안 공동체에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기도와 사랑,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사제들과 은인들, 후원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회원들은 내적 쇄신과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봉헌의 의미로 회헌을 2쪽씩 필사해 이날 감사미사 중에 봉헌했다.

예수수도회 총원장 제인닙시 수녀는 염재령(체칠리아, 총원 아시아 담당 참사) 수녀가 대신한 축사에서 “한국관구는 전체 수도회 안에서 두 번째로 큰 관구가 됐고, 많은 회원들이 광범위한 사도직 활동을 통해 결실을 맺어왔다”고 치하하고 “이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의 토양과 많은 분들의 관대함, 용기와 희생을 심어 준 메리워드의 설립정신, 그 원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투신의 삶을 살아가는 하느님의 딸, 교회의 딸로서 예수수도회 전 회원이 메리워드의 ‘예수여! 아멘’을 가슴 깊이 새겨 한국 진출 50주년이라는 기쁨의 해, 해방의 해를 내적으로 쇄신하고,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으로써 하느님께 기쁨을 드리는 은혜로운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수수도회 한국관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9일부터 전 회원이 14차례에 걸쳐 1박 2일 연수를 하면서 설립자인 메리워드(1585∼1645)가 이 시대에 예수수도회 공동체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이를 살아가도록 노력함으로써 수도회를 내적으로 어떻게 쇄신할지 준비했다.

또한 한국 진출 50년 역사와 발자취을 담은 화보집을 발간하고, 역사 기념관을 개설해 상설전시를 갖고 있다.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에게 의뢰, 설립자 메리워드와 5명의 동료들을 이콘에 그린 ‘예수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 성화’도 제작해 이날 교육센터에 전시하고 축복했다.

1964년 6월 10일 독일 님펜부르그 관구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한 예수수도회는 오랫동안 ‘동정성모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오다가 지난 2003년 본래의 명칭인 ‘예수수도회’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완영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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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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