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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천동본당 꿈바라기 봉사단 청년들이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물품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
서울 송천동본당(주임 양해룡 신부)이 필리핀 나보타스에 청년 10명으로 이뤄진 ‘꿈바라기 봉사단’을 파견해 나눔을 실천한다.
꿈바라기 봉사단은 안범섭 보좌신부와 함께 7월 1일부터 열흘 동안 마닐라의 빈민촌 나보타스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며 건물 벽에 페인트칠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꿈바라기 봉사단은 청년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양해룡 주임신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지난봄 주보에 봉사단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고, 면접을 거쳐 10명을 선발했다.
양 신부는 이번 봉사가 ‘봉사활동을 위한 봉사’로 그치지 않게 하려고 해외원조사업을 수행하는 (사)서울국제친선협회(회장 이순주)에 교육을 요청해 지난달부터 6주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국제친선협회는 매 주일 성당을 방문해 청년들에게 과학프로그램 진행 방법을 비롯해 현지어(타갈로그어)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순주(요안나) 회장은 “현지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매 참가자인 박수용(프란치스코)ㆍ박선영(클라라)씨는 “그곳 주민들과 함께 웃고 공감하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며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신부는 “청년들이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 다른 신자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매년 봉사단을 모집해 세계 곳곳 가난한 지역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