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회(회장 박성구 신부)는 10일 경기도 가평군 하면 마일리 작은예수회마을에서 30주년 감사제를 갖고, 지난 30년간 걸어온 장애인 사도직, 그 외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도직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감사제는 서강대 이사장을 역임한 박홍(예수회 한국관구) 신부의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박성구 신부가 진행하는 ‘세상의 꼴찌들과 함께 사는 신부’ 주제 북 콘서트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 1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작은예수회 설립 30주년 기념 감사미사 봉헌으로 마무리됐다.
작은예수회는 이날 박성구 신부가 장애인과 함께한 30년 역사와 발자취를 집필한 영상록이자 신앙고백록인 「세상의 꼴찌들과 함께 사는 신부」ㆍ「불멸의 영을 사는 사람들」(눈빛출판사 펴냄) 등 2권을 발간, 국내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 인권운동, 장애인 사목 전반을 짚었다.
1984년 6월 7일 경기도 파주군 교화면 와룡리 ‘운정 사랑의 집’에서 국내 최초의 지역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으로 시작된 작은예수회는 현리 작은예수회 요셉의 집을 비롯해 국내와 미국, 중국,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지에서 2만여 명이 80여 개 공동체를 꾸리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