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이탈리아) 외신종합】 지난해 8월 이스라엘 대표단이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하면서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교황청과 이스라엘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 을 보였다고 주 이스라엘 교황대사가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교황대사로 파견된 피에트로 삼비 대주교는 몇가지 난점들이 장애가 되었지만 기본 협정 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주재 선교 통신사가 10일 보도했다.
당초 교황청과 이스라엘은 1993년 기본 협정 에 서명하고 이듬해 94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그러나 협정에 포함된 정교협약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톨릭교회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결국 이스라엘이 2003년 8월 협상 대표단을 철수시키면서 교황청과 이스라엘 협상은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삼비 대주교는 지난 6~9일 이스라엘 외무부와 다시 대화를 재개했음을 밝히고 협상에 임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들이 많았고 놀랄만한 진전이 있다 고 전했다.
그러나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교회 재산권 보호와 세금 감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교황청과 이스라엘은 10월 말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