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기념 미사 봉헌
▲ 염수정 추기경이 신자들이 봉헌한 필사성경을 들어보이고 있다. 임영선 기자 |
신자들이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초대 주임 황인국 몬시뇰을 비롯한 역대 주임 신부, 역대 총회장ㆍ사목위원, 본당 출신 사제 등이 함께해 본당의 25돌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매달 마지막 주일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랑의 십일조’를 봉헌하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는 사목을 하고 있는 노원본당의 사랑 실천 활동은 다른 본당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라며 “신자들이 주님 안에서 친교와 우정을 나누며 살아간다면 주변 사람들이 신자들 모습을 보고 교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당은 지난해부터 묵주기도 600만 단 봉헌, 성경 필사, 전 신자 성경 통독 등 신앙쇄신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25주년을 준비했다. 신자들은 이날 미사 중 필사성경과 묵주기도, 설정 25주년 기도문을 봉헌했다.
1989년 2월 상계동ㆍ도봉동 본당에서 분리 설정된 노원본당은 중계동(1990)ㆍ수락산본당(1997)을 분가하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왔다. 설립 당시 5000여 명이었던 신자는 현재 9000명에 이르고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