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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공연은 청년사목 활성화 신호탄

서울 가락동본당 깐토레스청년성가대, 3년 만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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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동본당 깐또레스청년성가대 단원들이 제20회 정기연주회 마지막 순서로 단원소개를 하며 손 하트를 그리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힘 기자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주소서. 가진 것 모두 다 주께 드리오니 주 받으옵소서~’

9월 27일 밤 서울 가락동성당(주임 양권식 신부). 단정하고도 깔끔한 의상을 입은 청년 성가대 단원들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로 전하는 신앙고백에 신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가락동본당 깐토레스청년성가대(단장 조형준)가 3년 만에 제20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본당 청년사목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깐토레스청년성가대는 그동안 매년 한 차례 열어오던 정기연주회를 최근 3년간 하지 못했다. 본당에 청년들이 줄어들면서 성가대 단원들도 줄어드는 바람에 정기연주회는 꿈도 꾸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올해 초 양권식 주임신부가 부임하면서 청년사목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 신부는 보좌신부들과 함께 교회 미래인 청년과 청소년 사목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왔다. 주보를 활용해 두 차례 단원모집에 나섰고, 예비신자 교리반은 물론, 미사에만 참례하는 청년들에게 성가대 활동을 권유했다.

이 덕분에 청년성가대 단원 수가 배로 늘어났다. 올해 초 12명에 불과했던 단원이 지금은 25명이 넘는다. 본당 장세정(마리엠마) 수녀도 성가단원이 됐다. 이에 고무된 단원들은 6개월 동안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하느님 안에서 우애를 나누고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성가대 담당 강상수 보좌 신부는 “사목자와 수도자, 청년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하느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하느님 대전에 울려 퍼지게 됐다”며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본당 청년사목이 도약기를 맞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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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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