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본당(주임 홍근표 신부)은 20일 서소문밖 성지에서 종로성당에 이르는 포도청(옥터) 성지순례길(B코스, 총 5.19km)을 도보 순례하며 포도청 순교자들을 현양했다.
올해 처음으로 포도청 순교자 현양의 밤을 마련한 본당은 이날 김대건 신부 유해와 함께 순례한 후 성당에서 현양전례를 봉헌했다. 전례 중에는 김대건 신부 유해를 보관할 성해함을 축성하고, 유해를 안치했다.
이 자리에는 도보순례에 동참한 110명을 비롯, 15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 했다.
홍근표 주임신부는 “처음으로 공동 주보성인을 기리는 행사”라며 “그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배워 우리 신앙 역시 성장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은 지난해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와 더불어 포도청 순교 성인들을 주보성인으로 정했다. 이후 포도청 순교자 현양회 발족, 현양 미사 봉헌, 현양관 개관 등 다양한 현양 활동을 펼쳐왔다.
본당은 앞으로도 도보순례와 현양의 밤을 매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