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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평화방송(사장 김두완 신부)은 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가톨릭 성가제 본선을 열고 찬양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교구 순교자 이정식과 양재현의 시복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성가제에는 본선에 오른 11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찬양하라’와 ‘오 크신 신비여’를 부른 장산본당 한마음성가대가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임명호(루카) 단장은 “3개월간 성가제를 준비하며 단원들 사이 끈끈한 정이 들었다”면서 “상금은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말해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성가제에는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를 비롯한 신자 1500여 명이 함께했다.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는 인사말에서 “부산교구ㆍ울산대리구 모든 성가대가 활발하게 참여하고, 다양한 가톨릭 성가들을 풍성하게 알릴 수 있는 전통 있는 성가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