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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한국 진출 25돌 감사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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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한국분원(책임 강성숙 수녀)은 11월26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성당에서 한국 진출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가난한 이들을 더욱 주님처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의 딸회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1581~1660)가 프랑스에서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창립한 수녀회로 한국분원 수녀 20명은 성 빈첸시오의 집(무료양로원)ㆍ안산시 본오종합복지관ㆍ함창본당 양정공소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사랑의 딸회 회원들이 한국교회 특히 수원교구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한 노고에 감사한다 며 25주년을 기점으로 창설자 영성을 더욱 힘차게 전파해 주님 사랑을 증거하라 고 격려했다.

 회원들은 이날 미사에서 수녀회 영성의 뿌리와 일치를 상징하는 5개국(프랑스 일본 미국 필리핀 한국) 국기를 봉헌했다. 프랑스 국기는 프랑스 모원 일본과 미국 국기는 25년전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일본인과 미국인 수녀 필리핀 국기는 현재 소속돼 있는 필리핀 관구를 상징한다.

 또 수녀회 발전에 힘써준 김영배 신부와 (주)코스모스 악기 민병술ㆍ정진숙씨 부부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미사에는 필리핀 관구장 테레사 뮤에다 수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정은화 회장 및 최부식 지도 신부 등이 참례했다.

 사랑의 딸회 한국분원 역사는 고 이경재 성라자로 마을 원장신부가 나환우 치료 경험이 있는 일본관구 수녀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에 진출한 콘스탄틴 하멜 수녀와 쟌기나시 수녀는 라자로마을은 물론 경기 북부지역 나환우촌 이동진료를 다니면서 소외된 이들의 벗이 돼주었다.

 사랑의 딸회 수녀들은 청빈ㆍ정결ㆍ순명 3대 서원 외에 가난한 이들에 대한 봉사서원을 추가로 한다.

 강성숙(레지나) 책임수녀는 지난 25년과 마찬가지로 업적이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가난한 이들 속에서 성 빈첸시오 영성을 드러내는 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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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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