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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세우는 ‘전주 데레사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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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데레사 요양원 조감도. 전주교구 관리국 제공

전주교구는 11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875-3 현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교구의 첫 요양원인 ‘데레사요양원’ 축복식과 기공식을 거행했다.

데레사요양원은 연면적 4160㎡에 지상 3층, 1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외벽을 붉은 벽돌로 시공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한울이, 시공은 삼흥종합건설주식회사가 맡았다. 공사비는 약 65억 원이 소요되며, 201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데레사요양원은 숨은 독지가인 김태술(아우구스티노)ㆍ박숙자(데레사)씨 부부의 따뜻한 나눔에서 비롯됐다. 부부는 지난해 전주교구청으로 이 주교를 방문, 병들고 외로운 이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는 게 소망이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고, 교구는 부부의 뜻에 감사를 표하며 이후 박씨 세례명을 붙인 데레사요양원을 신축하기로 했다. 부부는 요양원 건립을 위해 공사비 대부분에 해당하는 거금 50억 원을 쾌척했다. 부부는 2008년 전주교구 고산본당 천호공소 건립 때에도 공소발전기금 5억 원을 봉헌하는 등 전부터 교회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교구는 요양원이 완공되면 원로 사제와 사제 부모 등 어르신을 위한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로 인근에 성바오로복지병원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은 어르신을 위한 작은 메디컬 타운이 될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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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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