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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사 기념 전구의 성모상 축복

서울 세종로본당, 성모 순례지 성당 인식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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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사 기념 전구의 성모상’. 김유리 기자

로마 성모 마리아 대성전과 영적 유대를 맺고 있는 서울 세종로본당(주임 권흥식 신부)이 14일 ‘전대사 기념 전구의 성모상’ 축복식을 가졌다.

‘원죄 없으신 성모 성심’을 주보로 모신 세종로본당은 2009년 8월 22일 교황청 사도좌 내사원으로부터 전대사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성모 순례지 성당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동안 전대사 성당 공식 인증서 외에는 별다른 상징물이 없어 이에 대한 본당 신자들과 이웃들의 인식이 약했다.

권흥식 주임 신부는 “전대사 성당에 대한 기본적 예우 차원에서 전구의 성모상을 세우게 됐다”며 “죄인을 위해 항상 전구하시는 성모님께 기도하면서 신자들이 영적 성장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모 순례지로 지정된 성당에서는 △성모 마리아 대성전 봉헌 축일(8월 5일) △특별한 영적 유대를 지닌 성당의 수호성인 축일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모든 대축일 △신자들이 1년에 한 번 각자 자유롭게 선택한 순례의 날 △신자들이 지정 성당이나 성지를 순례할 때마다 전대사 특전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세종로성당에서는 내년 1월 1일 천주의 모친이신 성모 마리아 대축일에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고해성사와 영성체를 하고, 교황의 기도 지향에 따른 기도와 죄를 끊겠다는 결심을 하며, 성당 전례에 참여해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쳐야 한다.

현재 한국 교회에는 32곳의 성모 순례지 성당이 지정돼 있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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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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