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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인본당 한마음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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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33인의 아름다운 하모니 신앙 화음으로 본당을 일으킨다. 설립 33주년을 맞은 대구 동인본당(주임 나진흠 신부)의 아마추어 음악인 신자 33명이 본당 활성화 염원을 담은 ‘한마음 음악회’를 마련한다. 9일 오후 7시30분 대구 봉산문화회관 대강당. 대구 도심에 위치해 있는 동인본당은 도시 공동화 영향으로 매년 신자들이 떠나 현재 주일미사 참례자 수 350여명에 불과한 극소본당. 그만큼 재정이 열악해 성당 신축 계획은 물론이고 본당 사도직 활동도 위축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을 지닌 본당을 재정비하고 본당 활성화를 다짐하는 자리. 그만큼 성가대 단원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포스터 제작 등 음악회 준비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는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최재욱(미카엘) 사목회 총무는 “이번 음악회는 기술적 기교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신앙의 감동을 가득 느끼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구가톨릭대 김안나(안나) 교수가 지휘를 맡았고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음대를 졸업한 서경희(마리아)씨가 감미로운 클라리넷 연주를 선보인다.
아마추어 33인은 ‘누군가 기도하네’ ‘주는 나의 목자’ 등 귀에 친숙한 성가를 준비한다. 나진흠 주임신부도 오카리나와 색소폰을 들고 신자들의 화음에 동참했다. 나 신부는 “성가대의 노력이 자극제가 돼 본당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며 “성악 전공자 한명 없는 순수 아마추어들이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 마련한 무대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도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53-422-6290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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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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