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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순교자 현양대회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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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성인 순교지에 세워진 서울 새남터본당(주임 고상선 신부)은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5일부터 19일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 제7회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네가 장차 당할 고통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생명의 월계관을 너에게 씌워 주겠다 (묵시 2 10)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5일 개막미사와 순교성인 유해 행렬 고리기도 시작 △11일 가족 단위 도보성지순례(당고개)와 성극 여기 복된 생명이 있나이다 공연 △12일 기와나누기와 사랑의 헌혈 △19일 국악미사와 강의(순교의 기쁨과 환희)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3위 시성 20주년을 기념해 본당 신자들과 순례객들에게 새남터성당 기와 500장을 나눠주는 12일 행사. 지난해 성당 지붕을 수리하면서 교체한 헌 기와를 신자 가정마다 한장씩 보관함으로써 순교성인들의 얼이 깃든 기와를 통해 그들의 숭고한 신앙을 본받게 하자는 취지다. 본당은 기와를 기념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성지를 표시하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본당 관계자는 순교자들이 순교를 고통이 아닌 기쁨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자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면서 많은 신자들이 새남터를 찾아 순교자들의 신앙의 향기에 취하고 순교의 기쁨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의 : 02-716-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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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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