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아랍에미리트에 인력 파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에 2월 개원 예정인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에 한국 인력 23명을 파견키로 했다. 이는 센터 인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현지에서 한국 의료수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은 1월 27 현지에 파견될 의료진을 위한 환송식을 열었으며 승기배(바오로)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교직원들은 파견 의료진들에게 타지에서 건강 보호와 기관 명예를 전하는 데 힘써줄 것을 기원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 정정조 센터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경영지원직 등 다양한 분야 인력이 선발됐으며 선발대는 1일 현지로 떠났다.
이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은 아랍에미리트와의 국가 간 협력사업(G2G)를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 진출의 첫 사례로 현지 병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을 유치해 더욱 넓은 범위의 국익 창출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 말 개원할 계획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병원 해외 진출 역사에 서막을 알리는 이번 센터 개원에 현지 진출 인력 모두가 개척자들인 셈”이라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