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교자현양회 정기총회 한국순례 네트워크 만들기로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회장 양두석)는 2월 2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해와 순교 기억을 공유하는 아시아 교회와 함께 ‘한국 순례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서울대교구 천주교 순례길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의 교황청 세계공식순례지 등재 준비도 계속하기로 했다.
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식이 열린 광화문 광장 표지석 설치 서소문 역사공원ㆍ순교성지 조성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터 역사공원화 사업을 서울시 및 중구청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교회사적지로서 좌포도청의 옥사 재현 의금부ㆍ전옥서ㆍ형조ㆍ우포도청ㆍ광희문 등의 표지석 및 환경개선 사업도 장기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울 순교자현양회는 △124위 시성 △최양업 신부 시복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을 위한 성지순례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지순례 안내서 순례자용 1만 5000부 안내봉사자용 200부를 펴내고 어린이용도 별도 제작키로 했다.
순교신심 교육과 시복시성을 위해 △순교자 현양 특강과 미사 봉헌 △순교자 동화 및 웹툰 콘텐츠 개발 △동소문ㆍ서소문별곡전의 경기도박물관 및 바티칸 전시 등도 추진한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겸 순교자현양회 담당 원종현 신부는 “아시아는 특별히 박해와 순교라는 기억을 공유하고 있고 잦은 분쟁과 전쟁에 따른 화해라는 숙제를 안고 있기에 교황님 뜻에 따라 성지순례 사목을 통해 아시아가 화해하고 일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성지순례 사목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