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동본당 ‘그리스도인 생활 실천 종이학 봉헌’ 운동
▲ ‘그리스도인 생활 실천 종이학 봉헌’ 운동을 펼치는 서울 고척동본당 신자들이 종이학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백슬기 기자
서울 고척동본당(주임 남학현 신부)은 ‘그리스도인 생활 실천 종이학 봉헌’ 운동을 펼치며 희생과 나눔 생활화에 힘쓰고 있다.
그리스도인 생활 실천 종이학은 본당 신자들만의 특별한 영적 예물이다. 신자들은 한 주간 생활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한 나눔과 희생 봉사 등을 종이에 적고 종이학으로 접어 주일미사 때마다 한 마리씩 봉헌하고 있다.
본당은 △미사 일찍 나오기 △환경 보호 △희생하기 △칭찬하기 △인내하기 등 작지만 신앙인으로서 기쁘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사항으로 신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1월 1일 시작해 2월까지 모인 종이학 개수는 5000여 개. 신자들이 봉헌한 종이학은 투명한 아크릴로 만든 성당 모형 안에 담겼다. 신자들이 대성전 앞에 놓인 성당 모형을 볼 때마다 자신의 실천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다. 본당은 올 한 해 동안 종이학 봉헌 운동을 계속하고 종이학이 담긴 성당 모형을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김방임(우르술라) 기획분과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신자가 즐겁게 봉헌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종이학 접는 법을 알려 주면서 신자끼리 친교도 깊어졌다”고 기뻐했다.
송응수(즈카르야) 총회장은 “종이학 봉헌을 시작한 후로 신자들이 좋은 일을 찾아서 실천하고 있다”면서 “종이학 봉헌 운동은 자기 성화에 도움될 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주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가꿔나갈 수 있는 뜻깊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