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식 주교가 하늘곳간을 축복한 뒤 식품자재를 들고 직접 배달 봉사에 나섰다.
대전 산성동본당(주임 강전용 신부)은 19일 이동형 푸드마켓 전용 공간인 ‘하늘곳간’을 마련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가난한 이웃에 정기적으로 먹을거리를 제공해온 ‘이동형 푸드마켓’에 기증된 식품 자재를 좀 더 싱싱하게 보관 전달하기 위한 교구 내 첫 본당 저장 창고인 하늘곳간은 저장고와 작업 공간을 갖춘 33㎡(10평) 크기다.
2010년부터 꾸준히 이동형 푸드마켓 활동을 해온 산성동본당은 13.22㎡ 규모 냉장창고를 기증받아 가정용 냉장고 두 대를 설치 후원 물품을 저장해오다 이번에 저장 창고를 두 배로 넓혀 축복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유 주교는 이날 축복 미사 강론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본당 공동체는 성령을 태어난 공동체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조화를 이루고 인내하는 공동체”라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산성동본당 공동체를 격려했다.
유 주교는 축복식 직후 푸드마켓 후원물품을 비닐하우스 내에 컨테이너에 사는 홀몸 어르신과 의식불명인 남편과 자녀 넷을 보살피는 개신교 신자 집을 방문해 먹을거리를 전하고 위로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