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 25주년 행사서
▲ 조규만 주교와 사제단이 25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지난 사반세기 동안 ‘새로운 복음화’에 매진해 온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회장 김영수 담당 조재형 신부)가 설립 25주년을 맞아 5일 서울 명동대성당 프란치스코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아시아와 세계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복음화학교 설립자 정치우(안드레아) 교장은 ‘한국의 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금은 새 복음화의 활동 영역이 해외로 넓혀질 시기”라며 “새로운 복음화의 주 무대가 될 아시아에서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가 복음화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주례 축하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 주교는 강론에서 “새로운 복음화 운동은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중심으로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활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낸 염 추기경은 “평신도가 중심이 된 복음화 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했을 때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복음에 갈증을 느끼던 수많은 신자에게 복음을 전했다”면서 “여러분을 보면 선교사 없이 신앙의 씨앗을 뿌린 우리의 신앙 선조들이 떠오른다”고 격려했다.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이날 제3대 강세종(프란치스코) 회장 제4대 박노훈(마르코) 회장 새천년복음화연구소 조영동(요한 세례자) 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1990년 5월 당시 서울 중곡동본당 주임 박용일 신부와 정치우 교장이 설립한 ‘세계 복음화 2000 한국 본부’를 모태로 한다. 이듬해부터 복음화학교를 운영하고 1996년 복음화 선교회 복음화를 위한 기도 운동 추진 본부를 설립했다. 2000년 청년복음화학교를 운영 지금까지 복음화학교 수료자는 1만 5540명 5단계 졸업자는 3686명에 이른다. 2003년 ‘새천년복음화사도회’로 이름을 바꾸고 2005년 새천년복음화연구소를 창립 활동 영역을 넓혀 2012년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로 새롭게 혁신했다.
김영수(안드레아) 회장은 “수차례 학교를 이사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신자 재복음화 교육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복음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하느님 나라 완성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16일 오후 2시 명동 가톨릭회관 7층에서 ‘새로운 복음화 누가? 누구를 위하여?’를 주제로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조진무(광주대교구 조례동본당 주임) 신부가 ‘가난한 이들과 새복음화’ 최현순(데레사 교의신학) 박사가 ‘한국 사회의 새 복음화를 위한 평신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