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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심도직물 노조사건 기념비·표석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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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노동사목의 시작점 기념하며 공장 터에 세워져

▲ 강화 심도직물 노조사건을 기리고자 세워진 기념비 제막식에서 최기산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가톨릭 노동사목의 시작’. 10일 강화 심도직물 공장 터에 ‘강화 심도직물 노조사건’을 기억하고자 제작한 기념비와 표석이 세워져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축복했다. 인천교구는 교구가 제정한 노동자 주일(5/3)을 기념해 이날 한국교회가 1968년 노동자들을 대변해 처음 노동사목에 뛰어든 ‘강화 심도직물 노조사건’을 기억하고자 공장 터인 강화도 용흥궁 공원에 기념비를 세웠다.

차경진(미카엘) 조각가가 제작한 기념비에는 십자가 형상과 함께 여성 노동자가 밀알을 희망차게 퍼뜨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기념비에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는 성경 말씀이 표석에는 ‘이곳은 1968년 산업화의 그늘에서 고통당하던 심도직물 등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한국 천주교회와 가톨릭 노동청년회가 그 첫발을 내디딘 곳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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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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