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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에 장애인 얼굴에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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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촌3동 장애인 초청 성지순례

▲ 서울 등촌3동본당과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이 6일 마련한 등촌3동 성지순례 ‘행복한 동행’에 참가한 지역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봄나들이에 나선 서울 등촌3동 지역 장애인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서울대교구 등촌3동본당(주임 정진호 신부)과 등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철우)이 6일 마련한 등촌3동 성지순례 ‘행복한 동행’에 참가한 지역 장애인 40여 명은 충남 솔뫼성지에서 모처럼의 소풍을 즐겼다.

휠체어 때문에 장거리 외출을 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은 이날 교구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회원 40여 명의 차량을 이용해 성지를 찾았다. 참가자들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가 남은 성지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으며 친교를 나눴다.

솔뫼성지를 처음 찾았다는 길경희(아기 예수의 데레사 등촌3동본당)씨는 “교황님이 다녀가신 성지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성지를 거닐며 성모님과 교황님 신부님을 위해 기도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정진호 신부는 “밖으로 나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는 교황님 말씀 따라 이번 성지순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안에서 더불어 사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등촌3동본당은 홀몸 노인ㆍ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이 많은 관할 지역 주민을 위해 ‘자선에 대한 본당 사목 방향’을 발표하고 △휠체어 장애인 성지순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장비 지원 △쌀 지원 다양화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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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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