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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필사로 준비한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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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곡동본당 신앙 내실 다지며 본당 설정 40주년 준비

서울 난곡동성당(주임 강대호 신부) 2층 대성전 앞에는 ‘본당 설정 40주년 기념 본당 공동체를 위한 묵주기도 봉헌함’이 설치돼 있다. 그래서 난곡동성당에 오면 신자들이 가정에서 바친 묵주기도 단수를 적은 기록표를 봉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네모 반듯한 흰색의 묵주기도 봉헌함에는 △40주년 맞은 본당 공동체 △재건축 공사의 무사고 △구역과 반의 활성화 △모든 단체 활성화 △냉담 교우 가정 등 기도 지향이 쓰여 있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기도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난곡동본당 공동체는 2014년 1월부터 전 신자가 참여하는 묵주기도와 매일 성경 읽기 및 성경 필사 운동을 통해 40주년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도의 생활화와 능동적 참여로 성숙하는 본당 공동체’를 사목 목표로 정하고 주님 말씀을 묵상하고 필사하며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믿음과 사랑 나눔의 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보조금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가정 등 12가정에 매달 10만 원씩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매주 한 차례 형편이 어려운 15가정에 밑반찬을 제공하고 청소봉사를 하는 등 사랑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난곡동본당 공동체의 성경 읽기와 필사 묵주기도 운동 사랑의 실천은 본당 복음화율에도 영향을 끼쳐 2014년 7.37이던 관할지역 복음화율이 올해 들어 7.59(5월 1일 기준)로 상승했다. 2011년 7.53였던 복음화율은 2012년엔 7.49 2013년엔 7.32로 3년 내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지난해부터 역전된 것이다. 본당 세례자 수도 2012년 134명이었다가 2013년 92명으로 크게 줄었는데 2014년엔 109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본당은 8월 30일 오전 11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당 설정 40주년 기념 미사 및 증ㆍ개축(리모델링) 봉헌식을 거행한다. 현재 난곡동성당에선 교육관과 성당을 2층에서 연결하는 공사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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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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