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 대표 사제·수도자 회의서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가 11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 제44차 대표 사제ㆍ수도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이주민 수 약 160만 명 다문화 가정 자녀 수 약 20만 명(2014년 7월 기준)인 우리나라에서 이주민은 이제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청소년 사목 및 가정 사목을 이주 사목과 연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의 입대 나이가 다가오면서 군대 내 따돌림이나 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해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일선 본당의 협조가 이주 사목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전국의 본당과 특별히 본당 신부들을 대상으로 이주 사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교구와 수도회에서 이주 사목을 담당하는 사제ㆍ수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18~21일 경기도 의왕 라자로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가톨릭이민위원회(ICMC) 아시아 연구모임(Asian Working Group)은 취소됐다고 이주사목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