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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 청성성당 성전기금 모자라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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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사 참례 20여 가족 월 1~2만원 월급 받는 청년 신자 1000여명.
군종교구 6사단 청성본당(주임 김민희 신부 강원도 철원) 신자들의 성전 신축 노력이 눈물겹다.  주임 사제가 월급을 털어 사병 간식거리를 챙길 정도로 열악한 사목 환경을 지닌 전형적 군성당.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 본당을 돌며 철원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전신자가 한마음이 돼 성전 신축에 나서고 있지만 그 꿈은 점점 더 멀어만 가고 있다.
현 성전 부지는 사유지. 그래서 지난해 사단 측에서 성전 건립부지를 내주었지만 정작 신축기금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 건물은 낡은데다 비좁아 주일이면 사병들이 성당 밖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형편이다.
신자들은 이대로 주저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장교 하사관 신자 가족들은 지난해 말부터 철원지역 특산물인 가시오가피 칡즙 철원인진쑥 등 판매에 직접 나섰다. 본당 성모회 회원들은 가사도 뒤로 한 채 성당에 나와 포장하는 일을 돕고 주일이면 전국 각지를 돌며 물건을 팔았다.
시중가보다 40~50 저렴한데다 성전 신축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많은 도시 신자들이 호응해 주었다. 지난 반년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 1억원. 하지만 갈 길은 멀다. 전체 공사비 10억여원을 마련하려면 수없이 많은 본당을 찾아가야 한다.
김민희 주임신부는 남편은 나라에 봉사하고 아내는 교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군종교구 신자들의 신앙 열정을 묵상하게 된다 며 우리 모두의 아들인 젊은 군장병들이 육체적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새 성전을 위해 전국 많은 신자들의 관심을 바란다 고 호소했다.

■ 도움주실 분 : 농협 317036-51-080465 예금주 김민희 신부. 033-455-2691 청성본당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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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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