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4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프랑스 루르드 성모성지 방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루르드(프랑스)=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5일 프랑스 루르드 성모성지에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교리 반포 150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하면서 교회가 인간생명 수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1983년에 이어 두번째로 루르드 성모성지를 방문한 교황은 물질주의와 낙태 인간복제 등 인간생명 경시풍조가 확산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수정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는 인간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 고 미사 참례자들에게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특히 병자들에게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교황은 고통 중에 있는 환자들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싶으며 항상 그들과 함께 있을 것 이라고 말하고 성모님께 도움을 간구하기 위해 루르드를 찾아오는 수백만 순례객들과 함께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루르드 성모성지는 1858년 2월부터 5개월 동안 18차례에 걸쳐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전세계적 성모 발현지로 많은 병자들이 이곳에서 치유기적을 체험하면서 유명해졌다.

 교황은 이날 분명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시작기도를 바쳤으나 점점 지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강론을 마쳤다. 또 불어로 강론하던 중에 갑자기 폴란드어로 도와달라 며 측근들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황은 14일 루르드 도착성명을 발표할 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이고 성모동굴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중에도 잠시 균형을 잃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올해 들어 스위스(6월)에 이어 루르드 성모성지를 방문한 교황은 9월5일 이탈리아 로레토 성지방문 계획을 취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방문이 교황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교리
 교황 비오 9세(재위 1846~78)는 1854년 12월8일 칙서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Ineffabilis Deus]을 통해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잉태된 첫 순간부터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공로와 전능하신 하느님의 유일무이한 은총의 특전으로 말미암아 원죄에 물들지 않고 순수하게 보존되었다 고 밝혔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4-08-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4

시편 115장 14절
주님께서 너희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을 번성하게 하시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