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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님도 칭찬한 본당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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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동본당 라디오 방송 스튜디오 갖추고 신자와 소통

▲ 정순택 주교(오른쪽)가 사당동성당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당동본당 제공

       

“이런 방송 처음 출연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교우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자랑거리입니다.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지난 7월 21일 서울 사당동본당을 사목방문한 정순택(서울대교구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주교가 사당동본당 라디오 C2b(Collaboration community broadcast)에 출연해 한 말이다.

정 주교는 이날 본당 신자인 라디오 진행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 신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정 주교의 사목 방문에 함께하지 못한 본당 신자들이 본당 누리집(www.sddsd.or.kr) 라디오 게시판에 올라온 인터뷰 방송을 들으며 정 주교가 곁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꼈음은 물론이다.

사당동본당이 한국 교회 최초로 성당에 라디오 스튜디오까지 갖추고 본당 신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당에 소통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13년 8월 강혁준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부터다. 이해하고 교감함으로써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본당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강 신부는 생명사랑문화교육지원단을 꾸리고 산하에 라디오ㆍ동영상ㆍ사진부를 둔 미디어팀을 만들었다.

강 신부는 이에 앞서 신자들을 전문 기관에 보내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는 한편 사제관을 라디오ㆍ동영상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작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 사당동본당 생명사랑문화교육지원단 미디어팀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정률 기자

지난해 3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미디어팀원 10여 명은 본당 소식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본당 행사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들이 사진과 동영상 카메라를 든 미디어팀원이다. 촬영을 당하는(?) 신자들이 처음에는 무척 어색해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부러 포즈를 취해줄 정도로 가까워졌다.

신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본당 누리집 게시판과 카페 전시 등을 통해 알려지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본당에 더욱 친근감에 갖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라디오는 정순택 주교나 나경원(아셀라) 의원 등 화제가 되는 인물과 본당 단체장 등의 인터뷰를 부정기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김아영(효주 아녜스) 생명사랑문화교육지원단장은 “일이 많을 때는 집에도 늦게 들어가는 등 어려움도 있지만 신자들이 미디어팀을 점점 더 반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미디어팀이 본당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데 자부심을 내비쳤다.

강혁준 신부는 “생명사랑문화교육지원단을 조만간 본당 홍보분과로 승격할 계획”이라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함으로써 신자들이 더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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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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