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콜라레(마리아사업회)가 펼치는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이 우리 사회의 일치와 평화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국회 별실에서 열린 ‘제32회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은 충북 감곡 매괴여중ㆍ고가 3년간 운영해온 학교 인성 교육 프로그램 ‘레인보우 드림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매괴고 신재은 학생회장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선후배가 서로 이해하고 ‘생활 말씀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 생활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매괴고 박재호(토마스) 교감은 “학력보다 인성을 인성보다 생명을 앞에 두고 교육해왔다”며 “학생 모두 의견과 어려움을 나누는 동안 왕따 없이 서로 사랑하는 학교가 됐다”고 말했다.
1907년 개교한 매괴학교는 2009년 박영봉 교장 신부가 부임한 이후 인성교육 ‘레인보우 드림 프로젝트’를 준비해 2012년 본격 실시했다. 일곱 색깔은 각각 순서대로 나눔ㆍ예절ㆍ영성ㆍ건강ㆍ조화ㆍ학력ㆍ소통을 뜻한다. 이에 따라 학교는 창의인성부 주관 아래 △생명교육 △사회문제 캠페인 △생활 말씀 시간 △미디어 인성교육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존감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리더십 학업 향상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박영봉 신부는 “학생들의 행복을 꾸준히 학교에서 나누다 보니 저도 밝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인간답게 살아갈지 고민하며 다양한 고민을 현장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콜라레는 2008년부터 정치인 모임으로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을 펼쳐왔다.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은 이 정치운동의 일환으로 격월로 개최되는 모임. 정치ㆍ법조ㆍ교육ㆍ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이 종교를 초월해 모이는데 이날은 길정우(베드로) 새누리당 의원 구수환(KBS) PD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