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암동본당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설립 60주년 미사 봉헌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제대 가운데) 추기경이 20일 사제들과 함께 돈암동본당 60주년 기념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이힘 기자
서울대교구 돈암동본당(주임 이충희 신부)은 20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당설립 6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역대 본당 신부들과 기념 미사를 봉헌한 염 추기경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님들이 세운 돈암동본당은 서울대교구의 큰 선물이자 지역사회에 하느님 말씀을 전해온 큰 버팀목이 돼왔다”며 “복음화율이 5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세례받아야 할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더 많은 이웃이 하느님 자녀가 되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돈암동본당은 60주년을 준비하면서 올 7월부터 묵주기도 60만 단 봉헌운동과 전 신자 성경 필사 운동을 펼쳐왔다. 지난 17일에는 성체조배실에 있던 성 김대건 신부 유해를 성당 감실 옆으로 옮겨 모셨으며 6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도 열었다. 앞으로 성당 건축물과 본당 성물을 중심으로 다루는 「60년사」도 발간할 계획이다.
돈암동본당은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1955년부터 15년간 사목을 맡다 서울대교구로 인계했다. 1970년대 근로 청소년을 위한 야간 중학교와 어린이집을 개설해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펼쳤으며 경기 파주 금촌성당 건립에 도움을 주는 등 서울 강북 지역 복음화의 어머니 본당 역할을 해왔다.
이충희 주임 신부는 “환갑을 맞은 어른 본당답게 지역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