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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하느님 기쁨 전하고자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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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대 갓등 중창단 출신 사제들 청소년 위한 음악회 준비 구슬땀

▲ ‘청소년 청년들을 사랑하는 사제들의 음악회 WITH 에 출연하는 사제들이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오늘 왜 이렇게 힘들어하니?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 번 불러보자!”

21일 수원 화서동 가톨릭청소년 문화원. 김태진(수원교구 어농성지 전담) 신부가 강당에 빙 둘러앉은 후배 사제들을 격려했다. 10여 명의 사제는 한층 커진 목소리로 생활 성가 ‘사랑한다는 말은’을 합창했다.
이들은 ‘청소년 청년들을 사랑하는 사제들의 음악회 WITH(함께)’에 출연하는 사제들이다. ‘WITH’는 김태진 신부와 현정수(수원교구 비산동본당 주임) 신부 최근 힙합 앨범 「양탄자」를 낸 노인빈(수원교구 청북본당 주임) 신부 등 생활성가계 ‘스타 신부’ 3명을 비롯해 수원 가톨릭대 갓등중창단 출신 사제 20여 명이 출연하는 청소년ㆍ청년들을 위한 음악회다. 오는 11월 안양대리구 중앙본당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 대리구를 순회하면서 음악회를 연다. 이날은 두 번째 연습이 있는 날이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사제들의 음악회는 박경민(수원교구 청소년국장) 신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고민하던 박 신부는 음악으로 청소년ㆍ청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진ㆍ현정수ㆍ노인빈 신부에게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서는 음악회를 제안했다. 세 신부는 기쁘게 청을 받아들였다. 세 신부 섭외 후 더 많은 사제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박 신부는 갓등 중창단 출신 사제 2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계획을 이야기했다. 박 신부는 “놀랍게도 부탁 받은 모든 사제가 ‘함께 하겠다’고 답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3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WITH’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 4부로 진행되는 ‘WITH’는 고해성사로 시작된다. 2부에서는 음악 공연을 3부 ‘워십’에서는 십자가 경배 성체강복 예식이 있다. 모든 사제가 무대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축제’로 마무리된다. 중간중간 있는 ‘스토리텔링’ 시간에는 각 대리구장 대리구청소년국장 박경민 신부가 청소년들 앞에서 교구ㆍ대리구 청소년사목 방향을 소개한다. 박 신부는 “‘WITH’는 그저 즐기고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하느님 안에서 함께 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청소년들의 신앙에 불을 지르는 신앙 축제”라고 설명했다. ‘WITH’는 11월 20일 저녁 7시 안양 중앙성당에서 첫걸음을 뗀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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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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