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평창본당 50주년 맞아 교구장 주례로 기념 미사 봉헌
▲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가 4일 평창성당에서 본당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새로 마련한 예수성심상을 축복하고 있다. 이힘 기자
원주교구 평창본당(주임 김진형 신부)은 4일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본당설정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견진성사를 겸한 기념 미사에서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구가 50주년을 맞은 해에 평창본당도 50주년을 맞아 본당의 기쁨일 뿐 아니라 교구의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하느님 은총에 감사드리며 복음화를 위해 그동안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더욱 모범이 되는 공동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미사 중에 묵주기도에 모범이 된 김영희(아가타)ㆍ도옥순(마르타) 할머니 미신자인 남편과 세 자녀를 세례받도록 인도한 문현숙(젬마)씨 등 3명에게 교구장 축복장을 수여했다.
본당은 미사에 앞서 성당 입구에 새로 마련한 예수성심상을 축복한 데 이어 본당 역사 사진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미사 뒤엔 축하식과 친교 족구대회를 열었다.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0년 성당을 증ㆍ개축한 본당은 올해에는 “복음을 선포하라”(마르 16 15)를 슬로건으로 매 미사 때 50주년 기도문을 바치고 예비신자 인도 및 묵주기도 운동을 전개해왔다. 본당은 이날까지 예비신자 32명을 모집했으며 묵주 13만 7986단을 봉헌했다. 앞으로 「50년사」도 편찬할 계획이다.
김진형 주임 신부는 “50주년을 맞아 믿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주님을 따른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본받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본당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4년 평창세무서 대지와 건물을 매입 1965년 로사리오 모후를 수호성인으로 설립된 평창본당은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브렌단 머레이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래 7명의 외국인 사제와 9명의 한국인 사제가 사목해왔다. 1993년에는 성당 내 소화어린이집을 설립 유아 교육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