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제주도 화북2동 가롤로의 집에서 강우일 주교와 가롤로의 집 일배움터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상철 명예기자
▲ 9월 30일 제주도 화북2동 가롤로의 집에서 장애인들이 난타공연을 하고 있다. 오상철 명예기자
지적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제주교구 가롤로의 집과 일배움터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9월 30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교구 사제들과 제주시 관계자 장애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는 가롤로의 집과 일배움터의 장애인들이 탈춤과 기타 연주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10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일배움터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화분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우일 주교는 10주년 감사 미사에서 “자신이 장애아를 낳은 것이 하늘의 저주가 아니라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 때문이었다고 한 어느 자매님의 이야기가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다”며 “교회는 장애인들을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이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교구 사회복지법인 제주황새왓카리타스(대표이사 강우일 주교) 산하의 가롤로의 집은 지적장애 1~3급 장애인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시설이다. 역시 제주황새왓카리타스 소속의 일배움터는 직업훈련 기관으로 가롤로의 집과 같은 해 개원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가롤로의 집에는 현재 35명의 지적장애인이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목표로 교육과 재활훈련을 받고 있으며 일배움터에서는 근로장애인과 훈련생을 합해 40명의 장애인이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김승호 명예기자 ambrosi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