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주 치명자산에서 남북 화해 미사 봉헌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13일 전주 치명자산 성지 광장에서 ‘파티마 성모발현 98주년 전국 축제’를 열었다.
파티마의 사도직 전주교구 본부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12개 교구 3500여 명이 참석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두 손을 모았다. 이날 축제는 성모상 입장 행렬을 시작으로 파티마 성모님 메시지 선포식과 꽃다발 봉헌 남북 화해를 위한 축제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 교구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담당 사제와 함께 미사를 집전한 박정일(전 마산교구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전 세계 유례가 없는 동정부부 순교자 성지에서 봉헌하는 미사를 통해 성모님 신심과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아 열심히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전국 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은 “좋은 날씨에 많은 회원과 함께 성모님의 메시지를 따라 열심히 기도하니 성모님께서 남북의 평화를 이뤄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100주년 축제에는 더 많은 이가 함께 기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1917년 5~10월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여섯 차례 발현한 성모님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 신심 단체다. 성모님은 죄인의 회개와 연옥 영혼을 위해 공산주의의 몰락과 러시아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푸른 군대’로도 불린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