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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랑 20년 지나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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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는 저희 부부들의 삶이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 부부의 기도 중에서)
 서울대교구 역삼동본당 매리지엔카운터(ME 대표팀 손복·김음순씨 부부)가 본당 설립 20돌 겸 본당 ME 설립 20돌을 맞아 1일 매리지 엔카운터(ME) 첫 주말 에서 가졌던 체험과 그 순수하고 치열했던 부부 사랑을 되살렸다.

 이날 오후 성당 1층 사랑채에서 열린 역삼동본당 ME 20주년 기념 주말 쇄신 및 나눔 모임 은 역대 ME대표 부부는 물론 1일 ME주말을 마친 새내기 ME부부까지 모두 50여부부가 참가 부부 사랑의 참 뜻을 되새긴 자리.

 참가 부부들은 서울ME 대표 김태성(루치아노)·김희숙(아녜스)씨 부부의 신뢰와 사랑을 통한 결정 만들기 라는 주제발표를 들은 뒤 나눔 및 발표를 통해 대화를 통해 신뢰와 믿음의 부부생활을 살지 못했던 일상을 자성하고 부부 사랑의 삶을 새롭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본당 ME부부들은 십자가에 촛불을 봉헌하며 촛불처럼 자신을 태우고 배우자에게 삶의 희망이 되는 부부의 삶을 되새겼다.

 본당ME 새내기 네 부부 중 정명중(마르코)·정정희(수산나)씨 부부도 이날 ME주말 체험 발표를 통해 부부싸움조차 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부부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 부부였다 고 고백하고 ME 첫 주말에서 받은 감동의 삶을 일상에서 살아가겠다 고 말했다.

 역삼동본당 주임이자 서울 11지구 ME 대표 신부 정무웅 신부는 하느님 나라의 완성은 가정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 면서 부부간에 사랑하고 이해하는 의식의 변화가 있을 때만이 사랑의 가정이 될 수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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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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