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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특별 희년 맞아 하느님 자비 되새기는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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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12월 13일 ‘자비의 문 여는 예식’ 시작으로 다채로운 활동 펼쳐… 희년 기도문도 배포

▲ 자비의 희년 기도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자비의 특별 희년’(12월 8일 개막)을 맞아 신자들에게 희년의 정신을 전하고 하느님 자비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서울대교구는 먼저 12월 13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으로 ‘자비의 특별 희년’ 시작을 알린다. 이날은 로마 주교좌인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의 성문(聖門)이 열리는 날이다.

명동본당(주임 고찬근 신부)은 성당 우측의 작은 출입문을 ‘자비의 문’으로 지정하고 희년 기간 동안 개방할 예정이다. ‘자비의 문’을 열어 놓는 것은 순례자들이 거룩한 장소에서 은총을 체험하고 회개의 길을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교황 칙서 「자비의 얼굴」 3항 참조)

교구는 또 내년이 병인박해 15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인 만큼 병인박해 관련 성지에 ‘자비의 문’을 지정키로 했다. 성지들은 1866년 제4대 조선교구장 성 베르뇌 주교가 체포되면서 병인박해가 시작된 2월 23일 즈음해 ‘자비의 문’ 개방 예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교구는 다른 누구보다 먼저 젊은이들과 희년의 기쁨을 나눈다. 교구는 예수 성탄 대축일을 일주일 앞둔 12월 18일 명동대성당 마당에 고해소 30여 개를 설치하고 젊은이들에게 고해성사를 집전키로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교구 청소년국(국장 양장욱 신부)은 고해에 앞서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묵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장욱 신부는 “교구가 희년 첫 행사를 젊은이들을 위한 고해성사로 잡은 것은 교회 미래인 젊은이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젊은이들이 세상 유혹에 약해진 신앙을 회복하고 주님 자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는 최근 2016년 사목교서 주제와 연계한 별도의 ‘자비의 희년 기도문’을 만들어 전체 본당과 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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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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