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삼척 도계본당(주임 양명모 신부)은 6일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본당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백 년을 향한 희망의 걸음을 내디뎠다.
견진성사를 겸한 감사 미사를 주례한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본당 공동체 가족 여러분에게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 주교는 이어 “본당 발전에 더욱 힘써 나아가면서 도계 지역 안에서 빛과 소금이 돼 달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도계본당은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4월 교육관을 증ㆍ개축하고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성당 지붕과 창호 보수공사를 했다. 지난해 7월에는 본당 50년사 편찬위원회를 발족 최근 「50년사」를 출간했다.
1952년 당시 춘천교구 삼척본당 소속 공소로 출발한 도계본당은 1965년 12월 10일 원주교구 소속 본당으로 승격됐다. 현재 도계본당은 주일 미사 참례자 수가 80명가량인 작은 공동체다. 성당이 위치한 삼척시 도계읍은 탄광촌으로 신자 대부분이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소속 직원과 그 가족이다. 학기 중엔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 20여 명이 미사 참례를 위해 찾아온다.
양명모 주임 신부는 “50주년이 신자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신앙 안에서 더욱 성숙한 공동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