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천 대신본당 한 가정이 일주일씩 성가정상 모셔
▲ 대구대교구 김천 대신본당 김창환 주임 신부가 한 가정에 성가정상을 전달하고 있다. 대신본당 제공
올 한 해 동안 성가정상 순회 가정기도를 바쳐온 대구대교구 김천 대신본당(주임 김창환 신부)이 내년에도 가정 복음화를 위해 가정기도를 바친다.
가정기도는 한 가정이 일주일 동안 성가정상을 모시는 기도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평일 미사 때 다른 가정에 성가정상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미사에 나온 가족 구성원들은 사제의 안수를 받고 가정기도를 바치며 느낀 체험을 발표한다. 2015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성가정상은 50여 가정의 집을 거쳤다.
김경자(소피아)씨는 “일상이 바빠 가정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는데 가정기도를 통해 가족 간 화합을 이루고 신앙의 기쁨을 얻었다”며 “가정 성화는 인간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고 기도를 통해 이뤄진다는 믿음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가정위원장 신소균(대건 안드레아)씨는 “본당 신자들은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성가정상이 일주일 동안 집에 있다가 다른 가정에 전해줄 때 아쉬워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